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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지식 소매상

고양이 TNR 에 대해 알아보아요!

by 글과삶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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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스나 TV에서 고양이 TNR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회사에서 만난 길고양이를 알기 전까지는 모르고 있었는데요. 회사에 찾아온 암컷 고양이의 잦은 임신 때문에 회사 동료가 구청에 신청을 해서 무료로 TNR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럼 TNR이 무엇인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TNR은 Trap(포획)-Neuter(중성화)-Return(방사, 원래 살던 곳)의 약자로 길짐승을 포획해 중성화(고양이의 생식 기능을 제거하는 것)한 다음 원래 있던 곳으로 방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길고양이의 개체수 조절을 위해 시행된다고 하는데요. 무료로 해주는 사업이고 각 구청으로 전화해서 물어보면 정보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지자체 별로 예산이 다르고 어느 곳은 예약이 밀린 곳이 많기도 해서 사전에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 있는 암컷 고양이 하나와 수컷 고양이 둘이 TNR의 대상이었어요. 포획하러 오는 분의 말씀이 데려가려면 모두 같이 데려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수술 후에 회복이 되면 다시 살던 곳으로 방사해준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영역 동물이다 보니 본래 살던 곳으로 풀어주는 것입니다. 포획이 되면 안 되는 고양이가 있는데요. 임신 중이거나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는 엄마 고양이는 TNR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하루 전 날 밥을 주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아마도 포획을 쉽게 하기 위함때문인듯 합니다. 

 

수술이라 많이 걱정은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고양이들은 회사로 잘 돌아와 주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고양이들의 귀 끝부분이 예리한 걸로 잘려있더라고요. 순간 이거 뭐야 하면서 놀랬는데요. 알고 보니 TNR을 했다는 표시더라고요. 혹여 다시 다른 분의 신청으로 중복 포획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회사에 들어와 고양이를 만나기 전에는 길고양이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요 지금은 많이 바뀌었답니다. 가끔씩은 가방에 사료와 간식(츄르) 넣어 다니면서 주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고양이 TNR에 대해서 이야기해봤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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