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머니가 해주신 반찬 중에 최애 마늘종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버섯과 함께 조린 것을 밥에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이번 포스팅은 마늘종의 특징과 효능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 마늘종이란
국민 1인이 1년에 소비하는 마늘은 약 8kg이 된다고 합니다. 요리를 할 때는 없어서는 안 될 식자재이지요. 이런 마늘의 꽃대가 완전히 자란 꽃줄기를 요리에 이용하는데 이것이 마늘종입니다. 마늘쫑이라고 하는데 마늘종이 맞는 표현입니다. 제철은 3월에서 5월입니다. 마늘의 매운맛이 있기는 하지만 마늘의 냄새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거부감이 많이 적을 것 같습니다.
마늘의 효능 70% 이상을 함유하고 있고 항상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은 마늘보다 더 풍부합니다. 마늘종에는 비타민도 있고 식물성 섬유의 함양도 많아 마늘과 더불어 동맥경화 및 암 예방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베타카로틴 : 당근, 김, 미역, 바나나, 시금치, 파래, 다시마 등에 많이 있고 우리 몸의 피부와 점막을 형성하고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하고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에 좋습니다.
■ 마늘종의 효능
1. 체중 관리
마늘종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혈중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체내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비만과 대사증후군의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2. 해독
마늘종에 함유된 알리신과 베타카로틴은 몸 안에 쌓이는 노폐물과 독소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줍니다. 요즘 많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체내에 유입된 중금속이나 각종 유해 물질들의 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 알리신 : 세균의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향균 및 살균작용을 통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합니다.
3. 수족냉증
몸이 차가운 분들은 손과 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이 있습니다. 혈액 순환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마늘종은 체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기 때문에 수족냉증에 도움이 됩니다.
4. 면역력 강화
마늘종에 있는 위에서 한 번 언급이 되었던 알리신 성분은 균을 살균하는 천연의 항생제 역할을 합니다. 특히나 마늘종에 함유된 비타민C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해주기 때문에 감기 등의 유행성 바이러스로부터 면역력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와 더불어 세계 10대 항암식품이라고 알려진 마늘이기에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5. 강장 작용, 피로회복
강장이란 힘이 세고 혈기가 왕성함을 뜻합니다. 비타민 B1은 많은 양을 섭취해도 몸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이 됩니다. 이 비타민 B1이 마늘종의 주요 성분인 알리신과 결합하게 되면 알리티아민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흡수력이 높아져 체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체력을 증진하는 강장 작용을 하게 됩니다.
■ 마늘종 섭취 시 주의사항
많이 먹을 경우 복통과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100~12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늘종 고르는 방법
끝부분의 꽃봉오리가 단단해야 줄기가 부드럽고 먹기에 좋습니다. 굵기가 일정하면서도 줄기에 물이 올라 통통한 것이 좋습니다.
■ 마늘종 손질과 보관
1. 손질
마늘종은 생으로 먹으면 매운맛이 있으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야 합니다. 또한 질긴 꼭지 부분은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2. 보관
여느 채소보다 보존성이 좋아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진 마늘종은 비닐랩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 정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식자재이든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으며 10~15 ºC 온도에 4일 정도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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