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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삶의 일상10

다음 브런치 작가 승인이 되고 한 달-글쓰기가 하고 싶은 직장인 지난 8월 26일에 세 개의 글을 제출해서 '브런치' 작가 승인을 받았다. 글의 개수가 적어서 승인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통과 메일을 받으니 기쁨과 안도감이 들었다. 올해 초 내 목표 중의 하나가 '브런치 작가 되기'였다. 2020년의 4분의 1이 남은 시점이니 제법 빨리 성취한 듯하다. 그렇다고 해서 바로 작가가 되는 것은 아니니 꾸준한 글쓰기 훈련을 하다 보면 내 이름이 찍힌 책을 출판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나는 글쓰기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초등학생 때는 독후감을 쓰면 선생님께서 나에게 많은 발표를 시키셨다. 중학생 때는 글짓기 대회의 상을 많이 받았었고 고등학생 때는 문예부 활동을 하면서 시와 수필을 썼었다. 나도 뭔가 잘하는 게 있다고.. 2020. 9. 29.
부산은 다시 봄? 맑은 하늘, 고양이와의 만남 가을이 오긴 온 건지 아침과 저녁은 제법 선선하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많이 달라졌다. 마스크를 끼면 땀이 차고 힘들었는데 이젠 좀 살만해졌다. 출근을 위해서 아침 6시 20분이면 집을 나선다. 20분을 걸어서 통근버스 정류장으로 가야 한다. 7시 출발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걸어가야 하는데 쌀쌀한 날씨에 걸음이 자꾸만 빨라진다. 이러다 급 겨울이 오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된다. 지난여름의 역대급 장마를 이상기후라고 하는데 또 어떤 이상한 것이 올는지. 점심식사는 식당 밥이 너무 맛이 없어서 시리얼을 우유에 타 먹었다. 그릇이 없어서 커피잔에 먹었다. 큰 커피잔을 사길 잘했다. 다 먹고 고양이들은(회사에 길고양이가 살고 있다) 뭐하는지 보러 나갔는데 뭘까. 아침엔 추웠는데 따뜻하다. 이런 날씨에 사무실에 있으면..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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